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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정주행드라마 추천 - 평범함에 지친 사람들의 '나의 해방일지'

아이엠맘 2022. 8. 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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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방일지 - 15세관람가

 

나의 해방일지

본 프로그램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21/05/29 종영│https://tv.jtbc.co.kr/myliberationnotes

tv.jtbc.co.kr

요즘 보는 드라마는 자극적인것들도 많아 그냥 평범한 고난이란 없다.

그런데 나의 해방일지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다.

그런데 그 일상에 내가 보인다.

보면서 사람들의 성향이 너무 잘보이는 드라마다

MBTI 가 알고 싶은 캐릭터들이다.

구씨(INTJ일것같다.)도 염미정,염제호  I(내향형)   /    염창희, 염기정은 E(외향형)
누가 알려주면... ㅋㅋㅋ  성격을 파악하시고 작가님이 만드신건 아니겠지..

박해영 작가님의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누구하나 조연이 없다.

주인공 위주로 돌아가는 드라마전개도 많지만 

여긴선 모두가 주인공이다.

매회 매회 빠져들어요~

저중 나는 어떤 성격일까?  생각하게 되는...

'차가 없습니다 아버지! 어디서 키스를 해요?!' 세상 서러운 창희

매번 팩폭 날리는 창희에게 내뱉은 기정의 진심 '왜 나만 건너뛰어!'

'난 한 번은 채워지고 싶어.. 그러니깐 날 추앙해요..'

갇힌 걸 속 시원하게 뚫고 나갈 '해방 클럽' 동호회 탄생-★

'넌 날 쫄게 해' 적극적으로 추앙하는 구씨♡

'추앙, 취소해도 돼' 미정에게 과거를 직접 털어놓는 구씨

손석구는 왜이리 멋지게 나오는거야  꺄오~~

다 모델컷 작품이네~~ㅜㅜ

'나 운전할 때 되게 다정해진다' 외제차 영접 뒤 창희의 자아성찰

 '추앙한다' 구씨의 고백

'아빠를 쉬게 해줘' 딸에게 기정이 좋은 이유를 얘기하는 태훈

'서운해..근데 화는 안나' 


나의해방일지 명대사

“걔가 경기도를 보고 뭐랬는 줄 아냐? 경기도는 계란 흰자 같대. 서울을 감싸고 있는 계란 흰자. 내가 산포시 산다고 그렇게 얘기를 해도 산포시가 어디 붙었는 지를 몰라. 내가 1호선을 타는지, 4호선을 타는지. 어차피 자기는 경기도 안 살 건데 뭐 하러 관심 갖냐고 해. 하고많은 동네 중에 왜 계란 흰자에 태어나갖고...”
당신과 함께 여기 앉아서 일한다고 생각하면 이런 그지같은 일도 아름다운 일이 돼요. 견딜만한 일이 돼요. 연기하는 거에요. 사랑받는 여자인 척, 부족한 게 하나도 없는 척. 난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의 지지를 받고, 그래서 편안한 상태라고 상상하고 싶어요. 난 벌써 당신과 행복한 그 시간을 살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요. 당신 없이 있던 시간에 힘들었던 것보다 당신을 생각하면서 힘을 냈다는 게 더 기특하지 않나요?
“겨울엔 또 그럴껄. 얼른 여름왔으면 좋겠다고. 지금 기분 잘 기억해뒀다가 겨울에, 추울 때 다시 써먹자. 잘 충전해뒀다가, 겨울에.”
우리 다 행복했으면 좋겠어. 쨍하고 햇볕 난 것처럼 구겨진 것 하나 없이.
지쳤어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지쳤어요. 모든 관계가 노동이에요. 눈 뜨고 있는 모든 시간이 노동이에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고.
전 진돗개 같은 여자예요. 배신 안 때리고 쭉 가요. 남자를 지켜요.
저희 어머니가 늘 하시는 말씀. '집하고 짝은 찾아다니는 게 아니다. 때 되면 온다' 때 되면 옵니다! 내 꺼가 옵니다.
“우리 진짜로 하는 건 어때요? 해방클럽. 전 해방이 하고 싶어요. 해방되고 싶어요. 어디에 갇혔는지는 모르겠는데, 꼭 갇힌 것 같아요. 속 시원한 게 하나도 없어요. 갑갑하고, 답답하고, 뚫고 나갔으면 좋겠어요.”
“나는 갈망하다가 뒈질 거야. 사랑을 줘, 나도 줄게. 더 줘, 나도 더 줄게. 그냥 사랑만 줘. 배고파, 더 줘, 더 더 더. 세상 사랑을 다 쓸어 먹어도 안 채워질 거다. 너는 나 처럼 갈구하지 마. 다 줘, 전사처럼 다 줘. 그냥 사랑으로 폭발해버려.”
어디에 갇힌 건진 모르겠지만 뚫고 나가고 싶어요. 진짜로 행복해서 진짜로 좋았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아, 이게 인생이지', '이게 사는 거지' 그런 말을 해보고 싶어요.
한 번 만들어 보려고요. 그런 사람. 상대방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거에 나도 덩달아 이랬다 저랬다 하지 않고, 그냥 쭉 좋아해 보려고요. 방향없이 사람을 상대하는 것보단 훨씬 낫지 않을까. 이젠 다르게 살아보고 싶어요.
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다 돈이 없을까
"해방일지에 그런 글이 있더라? 염미정의 인생은 구씨를 만나기 전과 만난 후로 나뉠 것 같다는." 
"야 인생이 이래. 하... 좋다 싶으면 바로. 하루도 온전히 좋은 적이 없다." 

나의해방일지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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