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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차 레이 약 1년간 사용 소감 - 장점,단점 그리고....

by 아이엠맘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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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레이를 탄지가 약 1년이 되어갑니다.


1년동안 12,000 km 정도 탔습니다.
작년 이맘때 신차(전시차)로 구매해서, 알뜰 살뜰 잘 사용했네요 ^^


요즘 경차 가격도 많이 올라서,
꼭 경차를 사야하는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으실듯 하네요
저희도 레이 구매가격이 1400 만원이 넘었던듯 합니다. 전시차 할인받고 해서 간신히 1380 으로 구매했습니다.
이런 비싼 경차를 사야했는지, 사용후 만족도는 어떤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저희가족은 경차를 사기로 결심합니다. 그 이유는 좀있다.ㅎㅎㅎ
쉐보레 스파크 VS 기아 레이
저는 스파크 수동, 가족은 레이~
그래서 가까운 쉐보레 전시장에 우선 가봤습니다.
전시장에서 보니 스파크가 작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왜? 길거리에선 작아보였는데, 전시장에선 커보이지? ㅎㅎㅎㅎ
가족들도 전시차를 둘러보며, 괜찮다~고 말했죠.
전 영업사원처럼 열심히 가족들을 꼬셨습니다.

" 스파크가 만듦새가 좋아, 경차지만 수동변속기가 있어서 연비도 좋고, 경차 오토는 연비 별루야~~ "

"그리고, 가격도 1000 만원 이하(ㅎㅎ) 부터 시작해~ 경차는 깡통으로 사야 제맛이지~~"
이런 되도않는 썰로 꼬득였죠~
여기서 전 스파크로 넘어왔다고 확신했습니다.
레이 전시차만 보지 않았어도, 기아 영업소에 가지만 안았어도, 스파크 수동을 할 수 있었는데.....
레이 전시차를 둘러보더니
" 생각보다 실내가 넓다, 우와~~ 편하게 탈수있고, 창문도 커서 답답하지도 않아~
외모도 귀엽네,~~ 등등~ "


전 레이 계약서에 사인하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여기서, 경차를 하게된 3가지 아니 4가지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개인사업자여서 부가세 환급이 가능합니다.
2. 유류비를 사업용 비용( 부가세 환급 )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3. 유리비 할인 있습니다.( 리터당 200원인가~ )
4. 공영주차장이 절반입니다.
저희는 개인사업자에, 공영주차장을 주중엔 거의 매일 사용해서
전기차 아니면 경차를 최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레이에 수동이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2020년식 레이 오토를 1년간 타며 느낌점!!
두둥~~~!!
실내 진짜 넓다(경차치고)
연비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뒷자리 승차감은 별루다
언덕길이 나를 수고스럽게 한다.( 오토이지만, 이때만큼은 수동변속을 해줘야 합니다. ㅎㅎ)
고속도로 연비는 좋다~
항상 안전운전하려 신경쓴다 ㅎㅎ
이정도로 압축해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1. 실내 진짜 넓다(경차치고)
조수석도 완전 폴딩되고, 뒷자리도 6:4 비율로 폴딩됩니다.
조수석, 뒷자리 모두 앞뒤로 욺직일 수 있습니다.
뒷자리는 등받이 기울기도 정할 수 있습니다.
뒷자리를 최대한 뒤로 밀면, 진짜 넓은 ㅎㅎㅎ 공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 승용차에선 느낄 수 없는, 카니발 정도는 아니지만, 무튼 넓습니다.ㅎㅎ
그리고, 뒷자리가 완전 폴딩되기 때문에, 승용차(대형 승용차 포함)에선 실을수 없는 짐들을 실을수 있어, 이케아 쇼핑하면서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2. 연비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레이를 '레쿠스'로 부르면서, 연비가 최악이다 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인지,
사실 연비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원래 경차라면 당연히 연비가 좋을거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조사들이 경차에 투자를 많이 안하는지, 연비는 오히려 소형, 준중형보다 못할때도 있다고 합니다.
레이는 자동 4단입니다. 요즘~ 10단까지 나오는 시대이지만
레이는 4단!! 4단!! 4단!!
ㅎㅎㅎㅎㅎㅎ
제 1년간 연비는!!!
시내주행 - 약 10~12km
고속도로 - 약 15~17 km
입니다.
그래서 1년 평균연비는 12.4 km 정도 나왔네요.
요즘 서울 시내가 50km 속도 제한 있어서,
앞으로는 더 잘나올듯 합니다.ㅎㅎㅎㅎㅎ
레이한테는 50km 가 딱입니다.
고속도로에선 연비측정해보고 깜짝놀랐습니다.
저희가족이 3명(어른2명, 아이1명)인데,
때로는 어른 4명, 아이1명 일때도 있는데,
과속(110km 이상)만 하지 않는다면
연비가 16km 이상은 나옵니다.
놀랍죠~~ 저도 놀랐습니다.
100km 넘으면, 알피엠 3000 이상인데, 엔지소리도 좀 나고 그러는데도 연비가 잘나옵니다.
제 운전습관은
시내든 고속도로든 급출발 안하려 노력( 차가 울컥거리는게 싫어서 )
급제동 안하려 노력( 차가 울컥거리는게 싫어서 )
그리고 시내주행시에는 1~50km 까지 좀 빨리 올리고, 50km 내외에서 속도를 맞춘다는 느낌으로합니다
처음엔 알피엠 안올리려 최대한 자제하면서 천천히 주행했는데,
정신건강에도 않좋고, 연비에도 별루였습니다.^^
여기서 속도를 빨리올린다는건 주행시 타 차량에 피해를 끼치지 않을 정도를 말합니다.
고속도로에서도 시내주행과 똑같은데, 최도속도만 100~110 km 정도로 바뀔뿐입니다.
속도 올라갈때 알피엠 높아졌다고 연비걱정하는 것보단, 항속( 일정한 속도로 달리는것)할수 있게 속도를 어느정도 빨리 올리는게 연비에 더 좋은듯합니다.
이점은 그냥 저의 뇌피셜~~
그리고, 경차이다 보니 차량 세팅이 그런건지 아니면 기아차가 차량세팅을 그렇게 한건지
출발할때 차가 울컥 , 브레이킹시에도 차가 울컥 ㅎㅎㅎ
그래서 이부분은 악셀,브레이크 밟을때 좀 신경써서 부드럽게 하려 하는 편입니다.

3. 뒷자리 승차감은 별루다
진짜 별루입니다.
그래서 두툼한 쿠션( 엉덩이 모양에 맞게 생긴)을 깔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좀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ㅎㅎㅎㅎ
뒷자리 승차감 개선을 위한 노력은 이정도 투자로 만족하려 합니다.
경차의 한계인듯 해서요~

4. 언덕길이 나를 수고스럽게 한다.
언덕길에선 수동변속(1~4단)을 해줍니다.
예를들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이나,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서 주차 계산을 하고나서 출구까지 꽤 가파르게 되어있습니다.
여기선 거의 수동 1단으로 올라갑니다.
앞에 차가 없으면 간혹 2단까지도 가보지만, 거의 1단으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도심 주행시 언덕이 있으면
저속으로 언덕앞에 다다랐을땐 거의 2단으로 올라가고
중속으로 언덕앞에 다다랐을땐 2~3단으로 올라갑니다.
물론 오토로 놓고, 언덕길에서 악셀을 깊게 밟아주면, 킥다운( 기어가 저단으로 내려감)되지만
속도가 좀 붙으면 다시 자동으로 기어단수를 올려서 간신히 오르막을 올라가서, 요즘은 거의 언덕이 나오면 수동모드를 쓰고 있습니다.
언덕 수동모드를 쓰실때, 1~2단에서 어느정도 속도가 붙었다고 곧장 기어를 올리면, 꽤 강한 울컥거림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꼭 기어를 올려야 한다면, 충분히 알피엠을 올려준후, 약간의 시간동안 악셀에서 발을떼고, 기어변속을 해보시면 좀더 부드럽게 수동모드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부분은 개인차가 있어서, 몇번 해보시면 맞는 타이밍을 아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마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경차에 관심을 갖고 찾다가 보실텐데,
레이는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한번 경험해 보셔도 괜찮습니다.
왜냐~~ 중고차 가격이 상당히 높습니다. ㅎㅎㅎ
특이하게, 다른 차들에 비해 중고차 가격이 높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무튼 높아요~ㅎㅎ

유지비용은 기름값, 엔진오일교환값만 들어서 말씀드릴 부분이 없네요.^^
아~~
경사로 밀림 방지가 되어있어서 급한 경사에서도 편하게 올라갈수 있습니다.
그런데, 1년동안에 몇번 경사로 밀림 방지가 안된적이 있어서, 이점 혹시나 적어봅니다.
그리고, 주차하면서, D에서 R, R에서 D 이렇게 조정할때가 많은데,
이때 급하게 하면, 기어가 안들어가서 밀리거나 울컥거릴때가 있습니다.

이상 1년간 사용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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